용산 새마을, 노인위안행사 마련

각박한 현실 속에서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주기 위한 대규모 경로잔치가 충주지역에서 열려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충주시 용산동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신종각)는 1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마을 노인 1000여 명을 모시고 위안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농악팀의 풍물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내빈소개, 장수노인 시상, 협의회장 인사, 노인회장 답사 등 개회식에 이어 풍성하게 차려진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장수 노인 시상식에서는 지역 최고령자인 신언년 할머니(101)와 안백준 할아버지(95)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기념품과 축하 꽃다발이 전달됐다.

노인들은 오찬에 이어 주최 측이 마련한 흥겨운 축하공연과 어르신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모처럼만에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충주=이장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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