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수상자는 어디에…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성 수상자들이 플래시 세례를 받는 동안 남성 수상자들은 영화 촬영일정 등으로 불참해 못내 아쉬움이 남기기도.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와 감독상과 촬영상 2관왕에 빛나는 오래된 정원의 임상수 감독과 김우형 감독이 차기작 촬영으로 시상식장에 모습을 비추지 못한 것.

△ 영화제 히로인은 강동원.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의 히로인이 이병헌이었다면 올해는 단연 강동원.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을 들고 부산에 방문한 강동원은 그가 움직이는 곳마다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국내팬 뿐만아니라 일본팬들이 더 열성적 관심을 보이기도. 심지어 그가 머물고 있는 호텔 앞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을 정도.

△ 비밀번호 4자리는 뭐야?

부산 해운대 빈폴에비뉴에 마련된 유리상자의 물품들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모자와 가방 등이 담긴 유리상자 비밀번호 4자리를 맞추는 사람이 선물을 가져 갈수 있지만영화제가 중반에 들어서고 있지만주인공을 아직….뜨거운 땡볕아래 오랫동안 줄을 지어 기다면서 앞 사람이 누르는 번호에 조마조마.

△ 티켓은 하늘에 별따기

허름한 배낭을멘 영화팬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매표소 앞에서 장사진을 이뤘지만 영화제 상영작 티켓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영화팬들은 게스트들에게 지급되는 영화 티켓을 팔라며 웃돈을 제한 할 정도.

△"1분만 늦어도 영화 볼수 없어요"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상영 5분전에는 입장 해야 한다. 영화 상영 5분전부터 트레일러가 비쳐지고 영화 상영이 시작되면 절대로 입장 불가. 한 영화관객이 1분이 늦어 자원봉사자들에게 애원을 했지만 결국 입장 하지 못해 아쉬움 표출. 영화제 조직위는 원활한 영화관람을 위해 영화 상영 시작 후에는 영화팬들의 입장을 막고 있다.

△인디 영화의 밤 맞아?

인디(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인디 영화의 밤. 정작 독립영화 감독 등은 보이지 않고 하정우,공효진,문소리 곽경태 감독 등이 참석 해 눈길.이날 행사는 CGV가 그동안 4개관으로 운영하던 인디영화 상영관을 10개관까지 늘리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자리로 전락.

/부산=홍성헌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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