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7시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군남초등학교 앞 국도변 갓길에 세워져 있던 아토스 승용차에서 60대 남녀가 숨져 있는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남녀를 처음 발견한 마을 주민 정모씨(61)는 "아토스 승용차가 사흘째 도로변에 세워져 있어 안을 살펴 보니 남자는 운전석에 엎드려 있었고, 여자는 차량 뒷좌석에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녀가 영동에 사는 A모씨(남.69)와 대전에 사는 B모씨(여.60)로 밝혀 졌으며 , 차량 내부가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숨진 원인을 조사 중이다./옥천=이영복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