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19일까지 4일간 충주 탄금호에서 펼쳐질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16~19일)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주시는 현재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청사 내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경기장 시설 설치와 자원봉사자 확보 등 막바지 대회 준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대회장에 보트 보관창고인 정고와 관리동 건립을 완료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관람석과 바지선 등 육상시설 및 레인관련 시설인 수상시설물 등 각종 경기시설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대회기간 중 통역과 교통안내 등 13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자원봉사자 500여 명을 모집하는 등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간부문의 대회 지원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현재 선수단 격려 및 응원 계획을 수립 중이며, 숙박 및 음식업소들도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20개국에서 54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제12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와 제13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제1회 아시아장애인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가 동시에 펼쳐져 국제적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대회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호암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회 기간 중에는 조정사진 촬영대회와 난타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중앙탑 일원에서 잇따라 펼쳐진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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