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내 최대 종합식품업체인 아워홈(Our Home)과 입암산업단지 투자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묵 계룡시장과 박준원 (주)아워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김범규 시의회 부의장 등 투자협약 당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 내용을 살펴보면 (주)아워홈은 입암산업단지내 1만 5669㎡ 부지에 총 380억 원을 투자하여 오는 2009년 8월까지 공장을 신규 건립할 예정이며, 공장가동시 연간 1000억여원의 매출 및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직·간접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주)아워홈은 현재 9000여명의 회사원이 금년도 매출목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는 국내 Food Service분야 1위의 초일류 종합식품 기업으로서 이번 입암산업단지에 공장 건립시 최첨단 시스템인 HACCP를 적용한 위생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회사에서 계획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장설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키로 약속하였으며, (주)아워홈 박준원 대표이사도 앞으로 계룡시민을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고 식품원자재인 농특산물을 계룡지역 생산물로 우선 구매하는 등 계룡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계룡시는 그동안 우량 기업유치를 위하여 체계적인 분양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경제관련 단체와 국내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최홍묵 계룡시장은 우수 기업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하여 기업유치 활동을 위해 직접 전국을 누비는 등 최일선에서 진두지휘 한 것이 대기업인 (주)아워홈과의 투자협약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러한 입주열기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육연구시설용지를 공장용지로 전환하여 음·식료품, 기계장비 부지를 11월경 2차 분양할 예정이며, 계룡 입암산업단지가 조성이 완료되고 30여개의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70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는 물론 2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등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계룡=전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