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체육팀이 지난 9일부터 7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체전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천안시청 체육팀은 싸이클과 체조, 레슬링, 볼링, 검도종목에 38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체조에서는 지난해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최미선 선수가 평균대에서 금메달과 도마에서 은메달을 거머줬고, 이수진 선수와 단체팀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싸이클 김수현 선수는 60∼80㎞ 개인도로경기에서 금메달을 스프린트와 500m 개인독주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한송희 선수가 3㎞ 개인추발 등 3개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자 싸이클 3㎞ 단체추발과 단체 스프린터에서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레슬링팀도 자유형 96㎏급에서 강동국 선수와 84㎏급 박달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자유형 55㎏급 등 4개 종목에서 동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여자볼링 개인전에서 황선옥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외에도 천안시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24개 종목 1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31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충남선수단이 6위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활을 했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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