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탤런트 정태우 씨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KBS가 방영하는 대하사극 '대조영'에 출연 중인 정 씨는 왼쪽 외야 출입구에서 장군복장으로 말을 타고 입장해 시구할 예정이다.

2005년 한화 이글스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정 씨는 "영광적인 자리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 한화가 두산에 2연패를 하고 있지만 한화가 꼭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대형 통북을 치고 응원단장이 장군복을 착용하는 등 민속적인 분위기로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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