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고려대, 협력체계 구축 협의

연기군이 행정도시 건설의 중심지역이면서도 자칫 잔여지역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고려대 철도대학인수와 연계한 철도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동반발전 기틀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20일 박영수 부군수 및 관련 공무원, 김원년 교수(고려대)와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연기군 철도물류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연기군에 세계적 수준의 물류연구기관 유치 등 동북아 철도물류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협의했다.

이날 김 교수는 '연기군 철도물류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고려대의 한국철도대학 인수와 연계 경부·호남·충북선철도의 중앙에 위치한 연기군의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아시아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독일 도르트문트대학을 비롯한 세계적 물류연구소와 물류관련 기업을 유치하면 동북아 철도물류중심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기=정찬영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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