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한 역사교육 강화 차원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계기교육' 자료를 발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역사교육연구회와 함께 국민의 역사교육 강화 요구에 주목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365일 속에서 접하는 중요한 명절, 풍속, 그리고 역사적 의의를 가진 국경일과 기념일 및 우리 고장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계기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이 자료집에는 모두 64건의 교육자료가 초등학생용 28건, 중학생용 53건, 고등학생용 61건 등 학교급별로 분류 계기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현장에서 계기교육의 주체는 학급담임이 중심이 되기에 자료별로 교사용 지도자료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게시물 형태의 자료로 짝을 이뤄정리 활용도를 높이고 교육적 효과를 거두도록 고려했다.

또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필요한 국경일 4건, 기념일 39건을 자료화하고 주요 명절 5건, 충남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서 부터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에 이르기까지 역사성과 시사성을 갖는 내용을 계기교육의 주제로 10건, 기타 6건을 선정 교육 자료화했다.

충남교육청은 이 자료가 학교홈페이지와 조회 및 종례를 이용한 담임교사의 훈화, 유인물을 통한 학급 게시 방법,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 교육에도 널리 활용돼 생활 속에서 역사를 느끼고 생각하는 살아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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