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서울을 포함에 중국 베이징에 갤러리를 오픈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가 오는 11월 10일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가, 뉴욕 첼시에 새로운 전시공간을 연다.

뉴욕의 새로운 전시공간에서 아라리오 갤러리는 작가들의 다양한 그룹전과 개인전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와 그들의 진취적인 창의성을 서양의 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뉴욕의 25번가 10 에비뉴와 11 에비뉴 사이에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의 2층에 위치한 아라리오 갤러리는 영국의 떠오르는 젊은 건축가, 데이비드 앳제의 손으로 한층 더 진보한 전시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의 첫번째 전시인 'Absolute Image II'는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세계의 미술관객에게 선보일 것이다.

뉴욕 갤러리의 전시공간은 650㎡로 뉴욕의 다른 상업갤러리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손 꼽히며 넓은 공간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뉴욕갤러리의 전시공간은 각기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두 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뉜다.

이 두 공간은 각각 이미 많은 전시와 비엔날레를 통해 알려져 있는 중국, 한국, 인도 작가들의 장기기획전을 위한 공간과 무한한 잠재력과 실험정신이 엿보이는 신예작가들을 위한 프로젝트 스페이스로 활용될 것이다.

뉴욕 갤러리는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통해 서양과 동양을 연결하고, 갤러리의 문화적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려는 아라리오 갤러리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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