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학 에세이 대회 생리의학 부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노벨 과학 에세이 대회에서 대전과학고(교장 박찬승) 손민지 학생이 생리의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손양은 3개 부문 중 생리의학부문에 '각인현상(Imprinting)을 통해 동물의 유전적 본능에 대하여 연구한 콘라드 로렌츠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쓴 글을 출품, 최고상인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63개교에서 54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특히, 생리의학 부문에는 47.8%의 학생이 참가해 가장 경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상 시상식 참석을 포함한 6박 8일간의 유럽과학연수(스웨덴, 영국, 프랑스 등)를 다녀오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학생을 지도한 대전과학고 윤마병 교사는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