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해양부 충남도 등 건의키로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전철화사업이 천안까지 완료됨에 따라, 수도권 전철화사업 구간을 천안에서 조치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기군은 향후 50만 규모의 세종시 건설로 인한 새로운 대중교통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충청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수도권전철화 사업구간이 천안∼조치원으로 연장할 것을 국토해양부 및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천안~조치원까지 수도권 전철화 사업구간 연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홍익대 조치원캠퍼스의 수도권 통학생 이용편의 증진 및 기존 경부선 역사인 전동역과 소정역의 무정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세종시와 천안, 아산, 연기, 오송, 대덕특구로 이어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사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충청권 공동발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수도권전철화 사업구간이 천안∼조치원까지 연장,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 되도록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정찬영기자 jcy44@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