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58개소 1만여 ha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산불예방 캠

연기군은 산림자원의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 및 군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없는 푸른 연기'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

군은 효율적인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9개소를 설칟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및 민·관·군이 함께하는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40개산의 58개소 1만여 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또한 운주산 및 금이산에 설치된 최첨단 무인감시시스템과 6개소의 감시초소, 2개소의 감시탑 등을 적극 활용해 24시간 감시활동을 펼쳐나가면서 노약자, 독립가옥, 사찰, 암자 등 127개소의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본청 소속 직원 434명을 8개 지역별로 분담·지정해 순찰강화 및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사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현장 통합 지휘체계를 정비하고 임무를 숙지토록 했다.

군은 전 군민이 함께하는 산불예방 붐조성을 위해 산악회, 112무선봉사대원 등을 명예산림보호 지도요원 및 산불모니터 요원으로 적극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큰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며 "산불 발견 시는 119, 읍·면, 산림관서나 경찰관서에 신속히 신고하고 자진하여 진화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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