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북 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발표...6일 예비후보 등록...선거 조직 구성 완료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이 오는 12월 치러질 제 14대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6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교육감 직무는 부교육감 권한 대행 체제가 된다.

이 교육감은 5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각오와 준엄한 책무감 속에 출마할 것을 도민 여러분께 엄숙히 보고드린다"며 출마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충북교육을 위해 후보 등록을 미뤄왔었다"며 "이제 국정감사, 행정사무감사를 끝냈고 곧 있을 대학수능 준비도 빈틈없이 추진 되 온만큼 앞으로 주요 업무를 부교육감과 국·과장 체제로 차질없이 수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밝히던 예비후보 등록 시기보다 일찍 마음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당초 수능이 끝난 직후인 오는 16일 하려 했으나 수능 준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예정보다 빨리 결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선거조직과 관련, "전태식 전 청주교육장, 박종숙 충주대 교수, 김현배 전 국회의원 3인의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선거본부장은 별도의 3년 후배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교육청 간부들은 물론 일부 지역 교육장과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박광호기자 so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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