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34)와 뮤지컬 배우 이석준(35)이 5일 오후 6시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탤런트 강성연과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 모리셔스로 일주일 동안 신혼여행을 떠난다.

연극배우 추송웅의 딸인 추상미는 1994년 연극 '로리타'로 데뷔한 후 영화 '접속' '누구나 비밀은 있다' '생활의 발견'과 드라마 '사랑과 야망' '변호사들' '8월에 내리는 눈' 등에 출연했다. 이석준은 '카르멘' '서동요'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 등 유명 뮤지컬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연으로 만나 5년여 사랑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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