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상고 사물놀이반, 전국민속경연대회 대상 차지

▲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천상고 사물놀이반.

□시골의 한 고등학교가 특기 적성 활동 때 익힌 기량으로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충북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최재록)는 이달 초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 10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 참가, 사물놀이 부문 대상을 차지 해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상을 받았다.

사물놀이반은 도시와 동떨어진 시골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5 년전 부터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1 주일에 두 번씩 담당 지도교사(음악과 정성용)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며 노력한 끝에 각종 대회 입상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민속경연대회에 앞서 지난 달에는 '제 24회 한국청소년 충북연맹 주최 종합예술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사물놀이반은 현재 15 명으로 짜여졌다.

이 학교의 또 다른 특기 적성 동아리 취타대 역시 지난 2006년 결성 이후 진천군의 화랑축제 및 도민체전 뿐만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대, 전통 음악의 멋을 선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