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이달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및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양계 및 오리 집단사육단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AI가 두차례 발생한 탕정면 갈산리 양계장을 비롯한 일대 12호의 집단양계단지등에 대한 AI 재발방지대책교육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가의 정기적인 소독을 위한 읍·면 15개 공동방제단과 농·축협방제단, 시청방제단에 물품지원과 축사내 야생동물 유입방지 대책마련등 비상대책상황반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곡교천변 철새서식지 갈대등 잡풀제거, 논 경운기작업과 축사내 출입하는 들쥐와 야생고양이등 구제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소독약품, 생석회, 축사발판소독조 700개, 야생조수 차단용 그물망 40개소를 가금류 사육농가에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철새를 잡아 검사한 결과 AI바이러스가 검출돼 올 겨울에도 AI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 겨울에 발생한 탕정면 갈산리와 곡교천변을 비롯해 닭 오리 집단사육단지를 중심으로 치밀한 방역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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