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환경관리사업소 운영을 개선한다.

군은 군 환경관리사업소의 매립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시설, 음식물 처리시설, 위생처리시설 등 6개 분야에 대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을 개선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매립시설 매립완료구간 차수막 설치,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파쇄기 운전시 예열시간 연장, 소각시설 동파방지 히터설치, 음식물처리시설 발효기간 연장 등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관리사업소의 특성상 야외작업이 많아 동절기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동절기 운영 개선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는 물론 인부 안전사고와 시설물 고장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환경관리사업소는 매년 소각처리 6000t, 음식물처리 5000t, 대형폐기물처리 275t, 재활용품 2000t, 분뇨처리 1만6000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사업소는 처리과정에서 환경오염과 소각 잔재물을 최소화하고자 음식물 퇴비 240t을 만들어 주변농가에 보급하고, 재활용품은 판매해 군 재정에 보태는 등 군내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환경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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