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보고회 … 농산물 등 3억4천만원 판매

▲ 당진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와 농업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당진군은 지난 10월4일부터 삽교호관광지에서 4일간 개최한 '2007 세계 쌀음식 페스티벌' 평가보고회를 통해 관광객 소비 지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125억여원으로 추정,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냈다.

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와 농업인단체, 관내조합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쌀 음식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달리 개최장소를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삽교호관광지로 선정하여 방조제와 함상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보유해 주말을 맞이하여 몰려든 관광객들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되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사용된 쌀 기네스북 도전 '세계지도 떡'제작과 각종 쌀응용요리 등 총 1만9000kg이 소비되었으며, 해나루 쌀 판매장과 농특산물·체험장·먹거리 장터 등을 통해 3억4300만원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이날 평가보고회 참석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야간관람객의 증가에 따른 연장 개방이 이뤄지지 않아 미흡했던 점과 세계 쌀음식에 대한 충분한 현장 요리체험과 시식이 부족했던 점, 세계적인 축제로 발 돋움을 위한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다양한 의견과 축제의 개선책을 요구하였다

군관계자는 토론회 결과 등 심도있게 검토하여 2008년도 축제 계획에 반영하여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켜 당진농업의 경쟁력과 당진의 명품 해나루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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