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금산다락원 대강당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교육청관계자,학생 및 인근지역 정신보건관련 기관,단체등 9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7년도"웃음이 함께하는 정신건강강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다변화된 국제화의 물결속에서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문화와 언어표현의 차이 등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다문화 가족의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특히,다문화가정 2세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기관 관계자,학생들의 높은관심과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 가족의 정신건강과 가족치료"에 대한 연세대 간호대학 김소야자교수의 건강강좌와 더불어 서울대학교병원 이임선 웃음치료사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 교실"이 이어져 웃음 가득한 보람있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금산군은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하여 보다 체계적인 "정신보건센터(모델형)"를 올해 4월초 전문기관위탁운영(충남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으로 개소한 바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금산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오경옥교수)는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교육 외에도 정신재활 주간프로그램 운영,정신보건기획 및 자원조정,아동과 청소년,직장인을 위한 정신건강증진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금산=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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