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시내버스 증차, 개인택시부제 해제, 자가용 태워주기 등 추진

공주시가 200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15일 공주지역 5개 학교에서 실시되는 200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치러지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 키로 했다.

시가 마련한 대책으로는, 15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며 비상수송차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험생 자가용 태워주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불법주차 집중 단속, 진행 중인 도로공사 일시중지 등의 대책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요식업소에 대한 바가지요금 징수 및 비위생 관리행태를 지도 점검하고 수험생을 위한 따뜻한 차 제공 등의 봉 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험일 당일 15일의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도록 관련기관에 협조 요청키 로 했다.

강근규 공주시 자치행정과장은 "공주고 등 관내 5개 시험장을 찾는 1천 700여명의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시민사랑 독차지하는 '둔치 깔끔이 매화방'



공주시가 금강둔치공원에 설치한 현대식 화장실인 '둔치 깔끔이 매화방'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2개 장소에 설치된 '둔치 깔끔이 매화방'은 수세식 용변기는 물론 세면대, 야간을 위한 전등시설, 냉·난방시설까지 갖추었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악취로 용변보기가 두려웠던 상황에서 획기적인 발생이다.

깨끗한 화장실에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매혹의 향기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제8회 박찬호 전국초교 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인천 동막초교 최성안 군은 "작년에는 화장실 가기가 겁났는데, 지금은 화장실을 가고 싶을 정도로 기분 좋은 화장실"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둔치 깔끔이 매화방'은 산책과 체력단련을 위해 금강둔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주=노왕섭 기자





공주시,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 '큰 호응'

- 신관동 국민은행~신월초교간에 설치된 100개 부착방지판 도심미관에 일조 -



공주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의 부착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전신주 등에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9일부터 16일까지 신관동 일대의 도심지역 가로등주와 표지판주 및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해 광고물 홍수로부터 도시미관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500여만원의 적은 비용을 들여 설치하는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100여개.

시는 신관동 도심지역인 국민은행에서 신월초등학교에 이르는 1.3㎞구간에 설치된 가로등주 70개와 표지판주 및 전신주 30개에 부착 방지 판을 설치키로 했다.

기존 가로등주 및 표지판주 등에 부착된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하고 환경 친화적인 광고물 부착 방지판으로 도심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방침 이다.

공주시 전병득 도시행정담당은 "이번에 설치하는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외부에 돌출부가 있어 부착이 어려운 데다 색상도 기둥주와 같 아 도심이 한결 깨끗해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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