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과수영농조합 선별 포장기에서 직원들이 사과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단양군의 명품 과수인 소백산 죽령사과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수출 길에 올랐다.

군 과수영농조합는 지난 5일에 죽령사과 10kg 1430박스를 대만에 수출했으며, 13일10kg 1430박스 또 16일 10kg 14300박스 총 10kg 9000박스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웠다.

올해 목표를 150톤으로 계획하고 있는 소백산 죽령사과는 3억 이상의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는 평강공주를 캐릭터로 2002년 3월 11일 특허청 등록번호 제0514544호로 상표 등록해 고유 브랜드를 개발 및 홍보하며 115ha 110농가가 고품질 죽령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저온창고 100평, 선과장 150평, 집하장 150평, 선별포장기 1대 등을 갖춘 시설에서 년간 1750여톤의 품질좋은 사과를 생산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10월 29일 ISO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해 지난 10월에는 품질개선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죽령사과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하며 비옥한 점질토양과 석회석지대의 토양산도가 중성에 가까워 사과재배의 적지로 과일의 당도가 20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신명호 대표이사는 "최상 품질의 사과재배 및 관리 보급을 통해 죽령사과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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