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14일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자는 손님의 탈의실 옷장 열쇠를 빼내 옷장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김모씨(42)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찜질방에 손님으로 들어가 수면실에서 자고 있는 유모씨(25) 등 2명의 손목에서 탈의실 옷장 열쇠를 빼낸뒤 옷장을 열어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7매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오도영기자 5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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