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중국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태안군은 중국 산동성 태안시 고여림 주석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이 15일부터 6일간 군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방문은 지난 9월 진태구 태안군수의 태안시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방문기간 중 두 자치단체는 내년도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동안 군 주요현황과 항만시설을 둘러보고 상호교류 확대방안 등 우호협력 의견을 교환한다.

대표단은 환경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등 기관시설 견학과 근흥면 신진도 유람선을 타고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태안시의 공식 방문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2009년 국제 꽃박람회 등 관광수요에 대비해 중국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태안시는 산동반도 중부지방에 위치한 인구 550만여명이 살고 있는 도시로 산이 많고 경치가 좋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죽기 전 꼭 한번 오르고 싶어한다는 태산을 비롯해 호산공원, 공자 유적지 등이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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