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도시 태안군이 여성을 위한 복지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29일 군내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데 크게 기여할 여성회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923㎡의 대지에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 군 여성회관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시민교육과 여성 중심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여성회관이 개관하면 여성사회교육 등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잠재적 능력 개발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사회참여 분위기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군은 현재 실시중인 2007년도 하반기 여성사회교육이 여성회관의 개관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사회교육은 생활영어, 요가교실, 스포츠댄스, 차밍댄스, 홈패션, 자녀교육, 취미, 악기, 요리 등 총 20개 과목으로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하는 주부들을 주 대상으로 해 자아발전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중에는 제과·제빵, 손님맞이 특선요리, 노래교실, 리본아트 등 실생활에 응용가능한 과목이 다수 계획돼 여성들의 복지수요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

한편 군은 생활에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모든 군민이 수혜받을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확대·시행중이다.

군은 기존 저소득 계층 위주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난 9월 6일부터 전 군민 대상의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로 통합·실시해 보건, 복지, 고용, 주거, 평생교육, 생활체육, 문화, 관광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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