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서울·경기서 판촉전

충주지역 우수 농산물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22일 수도권 원정 길에 올랐다.

충주시가 마련한 충주 우수농산물 직거래행사는 국내 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5일간 수도권 내 GS마트(대형 할인점)와 GS스퀘어(백화점) 등 5개 대형유통매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판매 품목은 까다로운 수도권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충주사과와 이평 밤, 대학찰옥수수 등 충주시 공식 브랜드인 7Pride의 품질기준을 통과한 우수상품 3종이 엄선됐다.

판매는 충북원협과 주요 품목을 납품하는 지역농협에서 전담하며, 무료시식과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이번 대규모 직거래행사가 판로 및 적정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소득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 농산물의 이미지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향후 대형 유통점으로의 판로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 관련, 그동안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GS리테일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청계광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근 사무총장과 홍보대사 앙드레 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반기문 충주사과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명품 충주사과 300세트(2개 1세트)가 한정 판매됐으며, 이날 매출액 전액과 농협 판매액의 1%는 유니세프 기금으로 출연된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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