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22일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졸업생을 비롯한 정구복 영동군수, 지역노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졸업을 하는 노인대학생 50명(남24, 여26)은 지난 3월 입학해 8개월간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3시간씩 사회저명인사의 특강으로 노인건강과 노인교양, 치매관리, 건강댄스, 발마사지, 레크리에이션 등 총 14과목을 이수했다.

지난 83년 문을 연 노인대학은 올해까지 25회에 걸쳐 12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날 개근상 22명과 공로상 2명, 면학상 1명 등 총 25명의 노인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방화준(82) 노인대학장은 "대학생활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생활에 유익한 지식을 습득하고 삶에 활력을 충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으며, 졸업생들 무사히 학업을 마친데 감사한다."고 말했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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