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학생종합수련원 건립 적극 추진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선거 후보가 고입 연합고사 부활 의지를 재확인 했다. 우수교사 양성 차원에서 '수업명장' 인증제를 도입하고 제 2학생종합수련원 건립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공약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고입 연합고사 부활 추진과 관련, "중학교 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연합고사가 시행돼야 한다"며 "용역과 공청회를 거쳐 부활 여부가 결정되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적용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 이전인 지난 7월 문제를 처음 거론하며 공론화에 불을 지폈었다.

이 후보는 이어 '수업명장' 인증제를 운용, 선정된 우수교사에 해외연수, 전문직 임용 우대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학생의 학습수련을 위해서는 수학여행 선호지에 제 2 학생종합수련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0대 공약은 이밖에 △영어교육 활성화 △유아·특수교육 강화 △진취적인 학생상 정립 △바른 인성 교육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교육격차 해소 △주민 문화센터 조성 △선진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 /박광호기자 so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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