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의 화제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박경수, 연출 김종학·윤상호)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탄생한다.

'태왕사신기'의 제작사인 TSG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는 "지난달 하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앤지엔터테인먼트와 '태왕사신기'의 TV 애니메이션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600억 원에 가까운 총제작비를 투입한 '태왕사신기'는 이미 소설, OST, 일본 내 극장 상영, 테마 파크 등 다양한 부가 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추진돼 원소스멀티유스를 통한 수익 실현이 본격화되고 있다.

TGS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는 "현재 기획단계인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는 독특한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로 화려한 영상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용준 윤태영 문소리 등이 주연을 맡아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태왕사신기' 방송은 5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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