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로 건설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계룡시가 공공 및 민간주도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려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입암산업단지가 내년초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되면 두마면 일대에는 1900여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엄사·금암지구를 중심으로 한 홈플러스 등 대형상가 건축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건축 허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계룡시는 건축허가 건수가 전년도 대비 32.26%가 상승되었으며, 연면적은 전년도 대비 268% 상승, 착공신고 건수도 전년도 대비 75.68%로 크게 증가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복합문화회관 조성, 대실지구 조성사업은 물론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 공공 및 민간건설 사업들이 계속 진행중에 있어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신생시로 출범한지 갓 4년만에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음은 물론 보다 발전된 도시로서의 전기마련에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현재 계룡시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각종 개발 사업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어 지역경쟁력이 급속히 신장되고 있어 시가 지향하는 청정의 전원·문화·국방의 모범 도시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계룡=전병찬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