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보건소, 정신장애우 및 가족·자원봉사자 등 참여 송년행사 열어

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는 18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신장애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보건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 사랑으로 함께하는 정신보건센터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군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 정신보건센터에 1년 동안 참가한 정신장애 회원 및 가족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및 희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신보건센터 참여자 중 개근자에 대한 표창실시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종이접기, 비즈공예(목걸이, 핸드폰 줄 등) 전시회, 노래 등 장기자랑 등이 실시됐고, 회원들 전원에게는 치약·칫솔 등이 담긴 선물세트와 등산용 컵 등 보건소에서 정성껏 마련한 선물이 지급됐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경증 정신장애 회원들이 정신보건센터의 활기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좋아지고 있음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이번 송년행사는 정신보건센터사업 관련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된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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