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제천·단양 선거구에 공천됐던 박한규(사진) 전 열린우리당 제천·단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후보등록을 포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서재관 현 국회의원의 정계은퇴 선언으로 인물난을 겪던 통합민주당은 결국 충북 지역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내지 못하게 됐다.

박 공천자는 25일 충북도당에 공천반납 의사를 밝힌데 이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비록 경험과 연륜이 부족하지만, 고향의 발전을 위해 사심없이 헌신적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지만 출마가 오히려 민생안정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희망을 좌절시킬 수도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출마포기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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