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최초로 한국전력 충북지사장에 취임한 이광희(56) 지사장은 청원군 미원면이 고향으로 청주대 법학과와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통 한전맨이다.

이 지사장은 지난 93년 월성원자력 기획관리실장과 99년 3월 충북지사 기획관리실장, 2001년 4월 영동지점장, 2005년 1월 제천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6년 1월 진천지점장을 거친 뒤 지난 1월 새롭게 탄생된 서청주지점의 초대 지점장으로 활동했다.

직원 상호간 의리와 신뢰를 중시하는 이 지사장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공기업 임직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강조해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기업상 정립에 앞장서왔다.

이 지사장은 “고객위주의 제도 개선과 직원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감동의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조와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장은 부인 신경옥(54)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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