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통계사무소가 연말 상복이 터졌다.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는 통계청으로부터 '사랑의 자원봉사상'을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자원봉사동호회 '늘사랑회(회장 민병희)'가 단체봉사상 동상을, 충주출장소 원용숙씨가 개인봉사상 은상을 각각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자원봉사상'은 통계청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배양과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통계청의 이미지를 제고코자 12개 산하기관을 상대로 매년 시상하는 대대적인 행사.

단체봉사상을 수상하는 '늘사랑회'는 2002년 9월 '행동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사랑'을 모토로 장애아 수용시설인 청원군 문의면 '소망의 집'과 자매결연 하고 5년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결손가정 아이들을 돌보는 '베다니 성림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개인봉사상을 수상하는 원용숙씨는 지난해부터 매주 토요일 '숭덕재활원'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미술을 통한 상담교육과 심리치료를 병행해오고 있다. 특히 장애인 11명과 함께 할 수 있는 간식을 자비로 준비하는가 하면 미술지도를 위해 25만원 상당의 관련도서를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통계청에서 열린다. /이성아기자 yisunga@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