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의원, 특별교부세 17억원 확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대통합민주신당 간사로 활동중인 변재일 (충북 청원군) 의원은 27일 부용면 굴박스 확장사업 예산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예산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설치된 591번 지방도내 가도교(굴박스) 확장 사업에 쓰일 예정으로, 부용면 시내 교통체증은 16년만에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변 의원은 27일 예상사업비 총 80억원에서 이번에 확보된 국비를 제외한 나머지 도비 확보에 대해 "지난 1월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이 확정을 이끌어낸 데 대해 정우택 지사가 감사 전화를 해왔고, 이때 지역의 숙원사업인 부용 굴박스 완공을 건의, 조기완공을 약속받았다"며 "이미 올해 10억원을 들여 보상 중에 있고, 실시설계까지 완료된 만큼 충북도로서도 지체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예상사업비 80억원 중 이미 보상비 10억원과 지난해 확보된 2억원 등 12억원, 이번에 국비 17억원까지 도가 2008년에 도비로 집행해야 할 부담은 51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셈이다.

도 도로건설 담당자는 이에 대해 "변 의원의 국비 확보로 인해 사업 해결 여건이 조성된 만큼 내년부터 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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