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12월 말 현재까지 총269개의 기업유치 실적을 보이며 2007년도 충남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유치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 연속 우수상을 받아오던 중 기업유치 최우수를 향한 뚝심을 발휘하여 얻어진 성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번 평가는 충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에 대한 기업유치실적과 부지확보노력, 유치관련 지원책, 기관장관심도 등 총 9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당진군은 수도권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 지원과 대도시 기업을 찾아 나서는 투자유치설명회개최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왔고, 난개발 방지와 환경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3개 이상 동일 유사협력업체가 모인 협동화 단지 조성 유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게 되었다.

올해 군이 3년 연속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며 총 269개의 실적을 보인 것에는 철강 관련업체들과 11개단지 91개 기업의 협동화단지 유치가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본격적인 건설공사와 철강 관련 업체들의 입주신청, 석문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 조성계획,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들 각종 호재속에 기업들의 입주 러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군관계자는 2008년도에도 친환경기업 육성을 위하여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지원하고 공원 같은 공장설립을 유도해나가는 한편 기업가 정신의 기업유치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입주 기업 및 유치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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