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기구 8종과 찜질방 시설 갖춰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의 피로회복과 체력단련을 위한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서면 동리(이장 박승규)에 완공돼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서천군에서 9번째로 문을 연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148㎡ 규모로 군농업기술센터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안마의자, 런닝머신, 복합운동기와 온열치료기 등 건강관리 기구 8종을 갖추었으며 찜질방 시설과 농업인 야외 쉼터 등이 설치됐다.

농작업시 오랫동안 동일한 자세의 반복된 부분근육 사용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는 농업적 특성을 감안해 마련한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농업인들의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마을에서도 건강관리실의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조직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을 화합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농업기술센터 김인구 소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복지농촌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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