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김재욱 군수 새해 설계

"올해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청원생명브랜드를 명품화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2008년 무자녀 새해 계획을 이렇게 밝히고 '대한민국 행복1번지'만들기에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인덱스 2015 지표를 군정업무 전반에 반영하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시키고 이의 밑바탕에는 오창제2산업단지를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IT·BT·NT산업의 거점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오창제2산업단지가 내년도 완공계획이지만 미리 최적의 입지조건 등을 내세운 전략적 홍보로 첨단 유망기업을 준공이전에 유치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495만㎡(150만평) 정도의 민간산업단지를 만들어 청원이 대한민국 IT,BT의 거점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군 역점시책이면서 신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리틀차이나를 반드시 조성해 관광활성화와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군민의 경제안정을 위해 좀 더 정밀하고 공격적인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첨단청원 인력마당과 취업알선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더 많은 군민들에게 여건이 좋은 일자리를 제공을 다짐했다.

산뜻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환경신문고, 주민환경감시단 등 환경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수거를 확대해 환경오염의 저감과 재활용률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가 뛰어난 유용미생물 등을 확대 보급하여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종전의 천편일률적 지원위주의 농정시책에서 과감히 벗어나 특화농업의 육성과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전국최고의 친환경농업 군으로서 위상에 걸맞게 GAP실천 농가를 더 늘리고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서 농가에서 생산한 모든 친환경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임을 밝혔다.

우수 청원생명쌀 유지를 위해 품질관리실을 운영하고 첨단기기로 이삭거름 시용과 토양을 분석해서 시비를 처방하여 미질을 고급화하고 우렁이를 친환경농법 재배농가에 확대 공급하고 청원생명쌀 전체를 로하스 쌀로 생산토록 했다.

대청댐에 부교를 설치하여 새로운 체험관광시설을 제공하고 문의문화재단지에 민화,한지공예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춰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부여하고 국제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호교류를 하고 있는 중국 창주시와 일본 기쿠치시와는 경제· 농업· 관광· 기술· 문화부문에서 실리적으로 교류 폭을 넓히고 다른 지역과 새롭게 우호교류 추진을 다짐했다.

이밖에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향토문화 전승 발전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저소득층 생활안정,보건의료서비스 확충, 군정에 주민 참여 확대,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