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정직 기피현상 심화 우려

김동성 단양군수가 취임한 이후 단행된 7명의 사무관(5급)이나 서기관(4급) 승진 인사에 이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사무관에 대한 승진 직렬이 보건직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이 승진 직렬을 보건직으로 낙점(?)한 것은 농업산림과장의 명예퇴직으로 사무관 승진 요인이 발생하면서 지난주 승진 인사를 위한 다면평가를 보건직만 실시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다.

사무관 승진 직렬이 예상되자 행정직과 농업직 등은 인사적체로 사기저하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며 특정직 기피현상 심화와 직렬간 위화감 조성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난기류가 감지됐다.

공직사회가 승진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류가 감지되자 군 관계자는 "보건직이 승진하면 행정직과 농업직 등은 서운하겠지만 반면 보건직 직원들은 사기가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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