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산림청장, 오늘 부여국유림관리소서 간담회

하영제 신임 산림청장은 오늘(31일) 부여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충청지역의 밤, 표고, 산채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업자와 산림경영인, 임업후계자, 산림조합관계자 등 임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우리 임업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는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충청지역의 국유림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중부지방산림청의 여건과 산림관리방향 및 중점 추진할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봄철 산불예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어서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산23-1번지에 부여군임업후계자로 구성된 영림영농조합법인(대표 염규철)이 국유림(45ha)를 대부 받아 조성한 산림복합경영 시범단지를 직접 방문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복합경영시범사업지는 부여군 임업후계자 15명으로 구성된 조합법인에서 산마늘, 곰취 등 산채단지 23ha, 산양삼, 곤달비, 원추리 등 약용식물 7ha, 야생화 8ha, 표고재배 7ha를 조성할 계획으로 2006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한다.

현재 봄철을 맞아 산마늘이 파랗게 싹터 자라고 있는 장면도 볼 수 있으며 고품질 친환경적 임산물을 산림지역에서 직접 생산하여 임업인과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시키고, 산촌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도시민들의 산림생태 교육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되어 선진임업경영의 모델로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노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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