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를 하려는 30대와 노년층이 예금 가입도 하고 다양한 건강 관련 부가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유동성 예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의 'Tops시니어플랜 저축예금'은 만35세 이상 개인이나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다. 또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대출·수신 금리를 우대해 준다. 금융거래 실적을 만족시킬 경우 VIP등급은 건강상담과 병원예약 우대 서비스, 건강정보제공을 하며, MVP등급은 간호사 에스코트, 전화건강설문서비스, 주치의 팀의 전화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노후 대비 상품으로 자금관리 폭을 넓힌 '웰스 앤 헬스 정기예금'을 제공하고 있다. 가입 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며 가입 혜택으로상해와 질병에 의한 입원시 입원비 중 본인부담금을 보장해주는 무료보험서비스와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는 고객맞춤형 여행 서비스가 있다.

기업은행의 '100세 통장'은 만30세 이상 개인의 노후준비와 건강 관리를 해주며 장례지원 서비스도 한다. 예금을 연금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장점과 카드사용·자동이체 우대금리 등을 적용한다. 보험사와 제휴해 각종 상해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했으며 1년이상 가입된 고객 중 50세 이상에게 장례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박상용 과장은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노후대비를 하려는 분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며 "고객들 중 50대 여성분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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