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국기연구를 하는 사람이다. 1986서울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부산아시안게임, 2003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2006안양세계롤라선수권대회, 2007안성세계정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등의 시상식책임자로서 셰계국기제작과 게양에 관한 일을 20 여 년간 해왔다. 충주시에서는 현재 유엔평화공원을 설계공모 하려는 것으로 추측하는바, 우려하는 것은 주건물 주변에 유엔 회원국 국기를 게양할 게양대 공사를 필히 설계당시부터 반영해 주었으면 한다. 유엔회원국이 현재 192개국이고 충주시와 충북도기, 유엔기를 더 게양할 것을 가상해 200개정도의 깃대를 예측하는것이 좋을 듯 하다. 내 경험으로 보면 경기장을 지을 시 게양대를 설계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빠트려놓아 건물 완공 후에 깃대공사를 추후 하느라고 예산을 낭비하고 공사도 어렵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좁은공간에 깃대를 촘촘히 설계하여 국기 게양시 흉해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깃대간 간격과 깃대 높이를 잘 조정하여야 한다. 나는 이런분야를 오래 연구하고 보아 왔고 뉴욕의 유엔건물과 세계여러도시의 국기게양대 조사도 하여 이 분야의 책자도 발간한 것이 있다. 필요하다면 내가 자문을 드릴수도 있다. 현재 나는 인천아시안게임 자문위원이고 국기제작회사 회장으로 올림픽공원, 인천시청, 송파구청, 성북구청등 세계국기가 게양되는 곳에 국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가장 정확한 외국국기를 만들고 있다. 부산 벡스코, 서울의 잠실운동장, 서울올림픽공원 등의 국기 게양대는 내가 관여하여 공사가 된 곳이 많다. 모쪼록 멋있는 유엔공원이 완공되도록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답신 꼭 부탁드린다.

최인태(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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