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 "명확한 입장 밝혀야" 성명 발표

행정도시와통합추진등범군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영만)는 지난달 29일 오후 제44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했다.

통추위는 성명서를 통해 행정도시의 안정적 건설을 위하여 정부와 국회 그리고 자치단체의 책임자들의 명확한 입장과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통추위는 '정권교체시기와 4월 총선 등 첨예한 정치일정에 맞물려 불거지고 있는 행정도시 건설 관련 다양한 변수들을 우려하며 현 정부는 물론 차기정부의 결단과 함께 그동안 이견을 보여 온 충남도와 연기군, 연기군의회의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자치 시 설치 법률안의 2월 임시국회 시한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가중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새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른 이전기관 축소가 분명해짐에 따라 자칫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축소나 본래의 입법취지를 벗어나 변질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기우에 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추위 관계자는 "행정도시건설이라는 국가백년대계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국정과제이며 국민과 정부의 확고한 약속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지역과 정파와 신,구 정부의 정책 기조를 초월하여 당초의 목적과 계획대로 건설되어야 한다"며 "행정도시와 통합시를 염원하는 91%의 연기군민 다수 의사가 반영된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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