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사 등 219건 1117억원 규모

연기군은 각종 공사 등의 조기발주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군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군은 4일 올해 추진할 각종 공사와 물품구입 등 총 219건 1116억 8900만원에 대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마련하고 상반기까지 70%이상을 발주하고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공사 1억원이상 113건, 물품 및 용역 3000만원이상 35건, 민간이전 3000만원 이상 71건에 대해 즉시 집행이 가능한 사업은 우선 추진키로 하고, 기타 설계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2월까지 마치고 마을안길포장, 농로포장 등 소규모사업을 중심으로 3월중에 집중 발주키로 했다.

또한 민간사업자나 군민들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기부양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대금집행을 청구일로부터 14일에서 5일 이내로 최대한 단축운영하고, 하도급 대금 직불이 많은 업체에 적격심사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하도급대금 직불제가 적극 활성화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군·읍면 공무원 등으로 조기발주를 위한 합동설계반을 구성해 합동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실장으로 추진상황점검반을 운영 매월 2회 이상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현장점검 등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아직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만큼 각종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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