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택 옥천군수는 한 향토기업이 기부한 사택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한 첫입주자를 1일 오전 방문했다.

이 사택은 지난해 12월24일 청산면 판수리 소재 제룡산업(주)이 옥천읍 죽향리 제룡사택 3채를 무상으로 기탁한 것이다.

손자와 단둘이 사는 첫 입주자인 최진우 할머니(87)는 "손자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고, 자주 이사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져서 좋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군수는 "저소득주민이 무주택으로 인한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고 편안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여 건강한 인성형성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옥천=이영복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