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부대 창설기념일을 맞아 지난 15일 박철규 음성부군수와 이한철 음성군의회 부의장, 재향군인회원 34명, 6·25참전전우회원 27명 등 모두 70여명의 축하사절단이 부대를 방문해 축하와 진한 우정을 나눴다.
이날 재향군인회는 부대에 2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장병에게도 휴가 격려금을 전하는 등 장병들과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초산부대 장병 중 음성이 고향인 상병 김한철(음성읍 읍내리), 일병 이호연(삼성면 대정리) 장병이 부대를 방문한 가족과 함께 귀향하는 특별휴가의 기회도 얻었다.
육군 초산부대는 6·25전쟁 중 감우재전투에서 북한군 1000여명을 사상, 포획하며 최초의 승전보를 전한 부대다.
음성군은 이날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1986년 감우재를 국민전적관광지로 지정받고, 지난 2003년 감우재 전승기념관을 건립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음성=이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