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시골마을 만학도 할머니들의 특별한 수료식이 화제다.
태안군 소원면 시목1·2리 할머니들 31명은 지난 15일 시목초교에서 손자·손녀 뻘 되는 아이들과 함께 수료증을 받았다.
시목초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수료증을 받은 할머니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주 화·목요일 저녁 3시간동안 주경야독으로 한글을 배워 이제는 운전면허 시험준비를 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이에, 시목초교는 2월 졸업식에 맞춰 할머니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수료증 수여를 하게 됐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 기자명 김수경
- 입력 2008.02.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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