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대학생 등 11명 구성...축제운영 행사진행 등 평가

공주시는지난 1일에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11개의 크고 작은 축제를 명품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 전반에 걸친 성과를 평가할 축제 평가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축제평가단에는 축제전문가, 시민, 기자, 대학생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시 축제지역을 방문해 주민참여 정도, 홍보 및 안내, 축제 프로그램 운영, 행사진행, 숙박과 연계된 외부 관광객의 수용 태세 등 축제 전반에 걸쳐 평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 실시,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축제에는 내년도 예산지원을 감액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축제에는 예산지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즉 실적이 부진하고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축제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과, 한층 높은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시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전선규 부시장은 "공주시의 축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다음년도에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적용,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야 된다"며 철저한 평가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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