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부지 이달 안 매입… 면학환경 개선 기대
신축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서울 충북회관(충북학사) 부지가 확정됐다.
충북도는 충북회관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건립키로 하고 이달 중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7월 중 착공, 내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되는 충북회관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8000∼9000㎡ 규모로 300명(2인 1실· 실당 20㎡정도 )이 사용할 수 있는 학사와 2000㎡ 규모의 도 투자유치상담실과 서울사무소 등이 함께 입주한다. 또 학생들이 사용할 체력단련실, 공동세탁실, 공동독서실 등도 들어선다.
신축되는 충북회관은 향토기업 ㈜대원이 회관을 건립한 후 원가로 충북도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대원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충북회관이 완공되면 학생들의 면학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투자유치상담실 등 서울사무소 설치로 기업유치 등 경제특별도 건설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충북학사는 지난 1991년 ㈜임광토건이 건립해 기부 채납 했으나 3인 1실의 비좁고 시설이 노후돼 이용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재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