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최근 대형화재나 특수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발화경로를 역추적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내기 위해 화재조사전담팀을 대응구조과에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조사전담팀 내 화재 조사 분석실에는 실체현미경 등 45종의 화재 원인판명 첨단 기자재를 확보·운용하면서 화재 발생과 발화원인 인과관계를 입증, 발화지점을 논리적으로 규명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법 개정 추진중인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조사 전담팀 운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보령시 관내 화재 통계를 보면 총 205건의 화재 중 화재원이 미정인 화재 건수가 14건(7%)에 달한다.

/보령=김병철 기자 mpl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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